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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직장인 자취생, 삶의 질 상승시키는 자취템 추천

by wizlab 2025. 7. 20.

 

직장인 자취생이라면 특히 바쁜 아침과 퇴근 후 지쳐 있는 나에게 삶의 질을 상승시켜줄 '효율적인 자취템'이 필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7년 동안 자취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출근 준비 시간 단축과 간편한 조리, 생활 속 여유를 만들어주는 제품 위주로 직장인 자취러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들을 소개해 보도록 할게요.

 

 

출근 준비를 빠르게 도와주는 자취템

자취생이 추천하는 자취 아이템

 

아침마다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 자취생에게는 준비 시간을 줄여주는 아이템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핸디형 스팀다리미부터 얘기해보겠습니다. 며칠 전에도 야근하고 집에 와서 그냥 쓰러져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입고 갈 셔츠가 구겨져 있더라고요. 예전 같으면 다리미판 꺼내고 플러그 꽂고 하다가 지각할 뻔했는데, 핸디형 스팀다리미는 정말 구세주였습니다. 30초만 예열하면 바로 쓸 수 있고, 옷걸이에 걸린 채로 스팀 몇 번만 뿌려주면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특히 와이셔츠 칼라 부분이나 소매 주름 같은 건 정말 빠르게 펴져서 출근 준비 시간이 10분은 단축된 것 같아요.

무선 전동칫솔과 자동 치약 디스펜서 조합도 한 번 써보면 못 돌아갑니다. 예전에는 치약 짜는 것도 귀찮고, 손으로 칫솔질하다 보면 대충 하게 되더라고요. 근데 자동 디스펜서는 칫솔만 갖다 대면 적당량이 나오고, 전동칫솔은 2분 타이머까지 있어서 제대로 양치하게 되네요. 무엇보다 아침에 졸린 상태에서도 실수 없이 양치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조합입니다.

그리고 출근 전 커피 한 잔은 많은 자취 직장인들의 루틴이죠. 처음에는 원두를 직접 갈고 내려 마실 수 있는 그라인더와 가정용 커피머신을 구비했었는데, 1~2년 쓰다 보니 청소와 관리가 번거롭게 느껴졌고, 적당한 가격대에 맞춰 산 제품이라 결국엔 스펙에 대한 아쉬움도 생겼습니다. 특히 머신 청소를 며칠 미뤄두면 찌꺼기가 쌓여서 맛도 이상해지고, 바쁜 아침에 원두 갈고 추출하고 하다 보면 20분은 걸리더라고요. 만약 커피에 진심이라면 처음부터 고스펙의 가정용 머신을 사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하지만 아침 시간에 빠르게 간편하게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캡슐 커피머신이 훨씬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지금 쓰고 있는 네스프레소는 버튼 한 번이면 1분 만에 끝나고, 캡슐만 버리면 되니까 정말 편해요. 맛도 일정하고 브런치 카페 수준은 되는 것 같아서 만족합니다.

모션센서 조명도 꼭 얘기하고 싶은데, 작은 변화지만 큰 편리함을 줍니다. 현관이랑 화장실에 설치했는데, 새벽에 일어나서 화장실 갈 때 스위치 찾으려고 벽 더듬을 필요가 없어졌어요. 그리고 퇴근해서 어두운 집에 들어갈 때도 자동으로 켜져서 심리적으로도 안심이 됩니다. 전기세도 LED라 많이 들지 않고, 설치도 정말 간단해요. 출근 준비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자취템들은 하루의 시작을 보다 부드럽고 여유롭게 만들어줍니다.

 

 

간편한 조리를 도와주는 자취 요리템

직장인이 자취 생활을 하며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식사'입니다. 매일 어떤 메뉴를 먹을지 고민하지만, 매번 배달 음식에 의존할 수는 없고, 요리를 하자니 귀찮고 시간이 없습니다. 이럴 때 간편 조리를 도와주는 제품들이 큰 도움이 됩니다.

에어프라이어는 정말 혁신적인 제품입니다. 저도 처음엔 '굳이?'라고 생각했는데, 코스트코에서 충동구매한 후 지금은 거의 매일 쓰고 있어요. 어제도 퇴근하고 귀찮아서 냉동만두랑 냉동 치킨너겟을 넣고 10분 돌렸는데, 진짜 바삭하게 나오더라고요. 기름도 안 쓰니까 뒷정리도 간단하고, 요즘은 고구마나 감자 같은 것도 넣어서 간식으로 먹고 있습니다. 180도로 15분 정도 돌리면 달달한 군고구마가 완성됩니다.

멀티쿠커(전기밥솥 겸용)도 한 번 써보면 없으면 안 되는 제품입니다. 주말에 재료 손질해서 닭볶음탕이나 찜닭 재료를 넣고 타이머 맞춰놓으면, 평일 퇴근 후 집에 도착했을 때 따뜻한 집밥이 기다리고 있어요. 밥솥 기능도 있어서 이것 하나로 밥과 국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 좋습니다.

인덕션 레인지도 안전하고 관리가 쉬워서 자취생에게 좋습니다. 불이 없어 안전하고, 조리 후 표면이 쉽게 닦여 청소도 간편합니다.

식기세척기는 사실 자취방에 다소 과하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빈도가 높은 사람이라면 설치해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저는 자취생에게 조금 과하다 싶은 생각이 있었고 반신반의하며 소형 식기세척기를 설치했는데, 정말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 요리하고 나서 기름진 팬이나 그릇들을 손으로 닦는 게 너무 스트레스였는데, 이제는 그냥 넣어두고 버튼만 누르면 끝이에요. 특히 파스타 만들어 먹고 난 후 기름진 팬이나, 카레 먹고 난 그릇들은 정말 깨끗하게 나와서 만족스럽습니다. 전기세도 생각보다 많이 안 나오고, 오히려 물도 절약되는 것 같습니다. 요리부터 정리까지 간편하게 도와주는 자취템은, 바쁜 직장인의 생활 속 피로를 줄이고 식사의 질을 높여줄거라 생각합니다.

 

 

 

직장인 자취 생활은 생각보다 체력과 시간이 많이 소모됩니다. 오늘 소개한 출근 준비템과 간편 조리템은 실제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엄선된 제품들로, 바쁜 일상 속에서 삶의 질을 높여줄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너무 고급 사양만을 바라보기보다는,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는 효율적인 제품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자취 생활을 원한다면, 이 중 하나부터 차근차근 도입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